우연히 예약한 세퍼

오프 & 원정후기

우연히 예약한 세퍼

홀덤신 0 29 02.17 14:12
세퍼 0페소(1페소였나-_-?) 프로모션으로 후배랑 딸랑 예약한 부산 마닐라 세퍼..



그냥 싼 맛에 관광이나 하고 오자.. 했던 우리는 !앙헬레스!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목적이 변해버렸다...

귀국 후 필리핀 관광 관련 뉴스가 나오면 뜨끔! 뜨끔!!!

암튼 여행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 후배 H를 위해 인터넷을 써핑하다 앙헬레스에 워킹 스트릿이 있는 것을 발견~

몇 번 파타야를 방문했던 나는 눈이 뒤집어졌다!



최대한 싸게 가자는 후배 말에 마닐라에서 버스 편도 알아보고.. (처음이자 마지막 버스가 됨.)

첫날은 새벽에 도착하니까 그냥 자기도 했고.. (하.. 잘 시간을 아껴야지!)

아무튼 좌충우돌하긴 했는데 처음이라 전~부 재밌었고 즐거운 기억들이었다.



20대 후반에 거칠 것 없던 그들~!!

특히 후배 H군은 한국에서도 연예인 누굴 닮았다는 소릴 맨날 듣는다. 나와는 달리 꾸와뽀다!

어디 바에 가도 시선집중!!! 얘랑 한국에서도 바에 가면 맥주 마시고 있어도 바텐더들이 항상 우리 앞으로 몰린다......

나는 이상하게 웃으면 태국에서도 그러더니 여기서도 얘들이 뚫어지게 쳐다본다...-_-.. 너무 현지인처럼 생겨서 그런가..

암튼 웃으면 아무 말 않고 쳐다보면서 웃는다.

왜? 물으면 잘 생겼다 소린 한 번도 들은 적 없다.. 후배는 맨날 핸썸, 꾸와뽀 등등.. 무진장 듣는다!!

그래도 빵잇이지만 웃을 때는 좀 나아서 그러나보다.. 위안한다 ㅠㅠ...



돌아다녀도 영 삘이 오는 분이 없는 와중에, 난 바이킹 도어걸한테 꽂혔다... 길~쭉하게 몸매가.. 허참..

LD 사주고 야부리를 터는데 도어걸이 체리가 많다는 걸 그 때 알았다..ㅠㅠㅠㅠ



결국 당시 제네시스에서 흐느적 거리는 봉춤을 구경하다가 후배는 귀엽게 생긴 A양을,

난 매니저 B양을 데리고 나오게 된다.

하.. 어린 애들도 많았는데...

나오면서 동생에게 한 마디 한다.



나이 다 비교해봐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그래도 B양이 반전이 있다..

밖에서 같이 소주 한잔하고 들어왔는데 옷을 벗기려고 하니 청바지가 축축하다???

헉.. 젖어서 청바지 색이 바뀔 정도로 물이..;;;;

욕조에 씻으러 들어갔던 B양이 부른다..



오빠~ 컴 인~



결국 욕조에서 바로 독서.... (왜 독서라고 하는지 써보니 알겠네요-_-..)

나와서 또 독서... 자다가 또 한 권 더 읽고~ 아싸라비아 ㄱ쿵짝쿵짝~



앙헬에서 첫 날은 저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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